어르신들과 함께 할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진행하면서 느끼는 점은...

우리 어르신들에게는 어떤 거창한 프로그램보다

말벗과 정서적 지원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껴집니다.

"어르신 식사하셨어요?" 건네는 ​따뜻한 말한마디가... 꼭 잡은 두손의 온기가...

어르신들에겐 가장 큰 힘이 되고 기쁨이 되는것 같습니다.

오목과 바둑, 장기를 두며 듣는 어르신들의 젊은날 이야기는 그 어떤 이야기보다 재미납니다. 

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은 저희에게도 너무나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됩니다.

매일 혼자서 떠보던 화투패에 동전 지갑 들고가 함께 치자 하니 눈물까지 글썽이며

"내가 아침에 패가 잘 떨어지드만 우리 복지사님하고 화투칠라고 그랬는갑다." 하십니다^^

재활시간이 되었는데도 "내 재활 안받아도 다 나은것 같다"라며 화투패를 돌리시는 귀여운

우리 어르신이십니다. ㅎㅎ

어르신들에게 '최고의 깐부'가 되어드리겠습니다~~♡

​